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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티구안의 등장

 

 

길고 긴 공백 기간을 가졌던 폭스바겐이 2세대 티구안 을 출시하면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전 보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많고 더욱 엄격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의 2세대 티구안은 그 기대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충분한 상품성을 보여줬는데요. 폭락했던 폭스바겐의 브랜드 신뢰도를 올려놓은 2세대 티구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구안의 판매량

출시 직후 5~7월달의 티구안 판매량을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티구안은 출시 한달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 벤츠와 BMW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어서 6월달과 7월달에도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며 판매량 3위를 유지하였습니다.

 

 

티구안은 총 3가지 모델로 나뉘는데요. 2.0 TDI 모델이 주력으로 가장 많은 비율인 68%를 차지하였고,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2.0 TDI 4Motion도 최상위 모델인 것에 비하면 결코 낮은 비율은 아닙니다. 일반 모델 보다 차체가 길어 내부 공간이 넓어진 2.0 TDI 올스페이스는 올해 7월 출시되었기에 판매기간이 짧아 적은 비율을 차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묵직한 디자인

 

 

티구안의 전면과 후면입니다. 전면의 그릴은 헤드라이트와 연결되어 있어 차량이 좀 더 커보이게 하여 안전감을 부여해 줍니다. 전면 램프와 후면 램프까지 캐릭터 라인이 일자로 연결되어 깔끔함을 느낄 수 있고 후면의 테일램프도 각진 모습으로 날카롭게 적용되었습니다. 2.0 TDI 프레스티지 부터 적용되는 고급형 LED 헤드램프는 다이나믹밴딩이 적용되어 핸들의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비추는 방향이 바뀐다고 합니다.

 

 

사이드 미러는 싼타페와 동일한 플래그 타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측방 경고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는데요. 현대,기아 자동차는 사이드미러 유리에 노란색 아이콘이 켜지지만 티구안은 사이드 미러 안쪽에 운전석에서 보이는 검은 곳에서 노란불이 켜지며 경고 메시지를 전달 해준다고 합니다.

 

 

티구안의 심장

 

 

티구안의 엔진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차저 엔진을 사용합니다. 최고출력은 150마력/3500~4000rpm과 최대 토크 34.7kg.m/1750~3000의 힘을 발휘합니다. 변속기는 높은 연비를 지원하는 7단 DSG로 재빠른 변속으로 더욱 커진 차체를 여전히 부드럽고 날렵하게 움직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복합연비는 14.5km/L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데요. 엔진에서 연료를 엔진 연소실로 직접 분사함으로써 연료 손실을 낮춘 덕분입니다.

 

단조롭다. 날카롭다. 널찍한 내부.

 

 

 

내부는 도심형 SUV에 걸맞게 단조롭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외관과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 전체적으로 직선적인 디자인을 주로 사용하여 날카로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앞 좌석과 마찬가지로 뒷 좌석도 등받이 각도 및 무릎공간 길이 조절을 통해 탑승객의 편안함도 고려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계기판의 변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차량 정보를 좀 더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한 것이 운전자에 대한 배려도 느껴지네요.

 

 

안전기능

 

 

 

신형 티구안은 첨단 안전품목을 두루 갖춘 것도 강점인데요. 160km/h 까지 설정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충돌시 보닛이 위로 상승하여 충격량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보닛,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잼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 피로경보 시스템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하였습니다.

 

여기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내장였고 360도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등 주차를 돕는 기능도 갖춰져 있습니다.

 

 

2세대 티구안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한 최초의 SUV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MQB 플랫폼의 장점은 플랫폼 자체가 굉장히 유연해서 휠베이스를 늘리거나 차폭을 넓히거나 좁히기 쉽고 휠 사이즈에 따른 시트포지션 조절도 상당히 쉽다는 것입니다. 

 

 

제원

 

티구안은 길이 4485mm, 너비 1840mm, 높이 166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55mm 길고 30mm 넓고 40mm낮습니다. 휠베이스는 76mm 늘어난 2680mm입니다. 차체의 크기를 키우는 대신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습니다. 사이드 미러의 하우징을 개선하면서 공기저항을 0.048 개선시켜 0.31의 수치를 40% 줄여 공력 성능도 높였습니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860만원, 프리미엄 4070만원, 프레스티지 445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4750만원, 올스페이스 499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가족끼리 놀러갈때 어느 한사람도 불편함 없이 널찍하고 편안하게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기에 아주 적합한 차량 같습니다. 디젤 게이트 사건이 본격화 되면서 많은 손해를 입고 폭락한 폭스바겐 이지만, 2세대 티구안으로 SUV 시장 1등을 목표하기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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